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38%로 전일대비 22bp 급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97틱까지 급락한 후 현재는 90틱 급락한 105.47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은 리먼 관련 증권사의 익스포져가 예상보다 큰 가운데 이들 증권사 상품계정 쪽에서 은행채, 통안채 등 채권 매도가 나오면서 약세 분위기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금융계의 정통한 전문가에 따르면 한국증권이 리먼 관련 구조화채권과 관련해 1600억원 정도를 팔지 못하고 떠안은 상황이고 이 때문에 상품계정을 중심으로 채권 매도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RP 계정쪽에서도 채권 매도가 나오고 있고 또 물건이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채권시장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증권사 전체 RP 계정이 40조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물건을 쏟아낼 경우 채권시장의 혼돈은 걷잡을 수 없다는 게 채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시장 불안시 국고채 직매입 등을 통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들 증권사의 RP 계정 상품들이 직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한은으로서 손을 댈 수 없다는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리먼 관련 증권사 손실이 대규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한국증권의 경우 1600억원 정도의 구조화채권을 떠안고 있고 이 때문에 증권사 전반적으로 상품계정 뿐만 아니라 RP계정 쪽에서도 채권 매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채권 분위기가 심하게 약세로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직매입 등을 통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나섰지만 증권사 RP계정쪽 물건들이 직매입 대상인 게 거의 없기 때문에 한은도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