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국부펀드 규모는 이보다는 커야한다는 입장을 드러내며 국부펀드 전체 규모가 확대돼야 한다는 의중도 비쳤다.
17일 진영욱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메릴린치에 너무 많은 비중으로 투자했다는 말이 있지만 220억달러 중 20억 달러는 10% 정도에 해당하고 상대적으로 우리 펀드 규모가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 사장은 "단순히 포트폴리오 투자라면 10% 투자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번 메릴린치 투자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진 사장은 또한 "메릴린치를 인수하는데 있어 BOA가 주당 29달러선에서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는데 이는 아직 확실치 않고 주당 29달러로 할지 3개월 주가 평균으로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어느 조건으로 교환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등이 달라지고 우리로서는 어떻게 결정될지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당 29달러로 산정될 시 KIC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1억 달러가 넘는 이익을 보게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미국 중심의 투자은행 시대이 흔들리는 최근 상황과 관련해 "한 20년 전에는 CB(comercial bank)가 흔들린 적도 있고 문닫기 직전으로 간 적이 있으며 그때는 투자은행이 트렌드를 잡고 있었다"며 "처음 평가할 때는 이익으로 산정됐다 나중에 보면 손실을 보게되고 결국 몰락의 길을 걷는 경우도 있는 등 언젠가는 다시 투자은행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진 사장은 리먼이 KIC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가능성을 타진하는 선에서 그치고 공식요청은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함은 물론 해외투자는 시장이 나빠도 기회는 있어 항상 주시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