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현대중공업으로 인수되는 것은 해외에 매각되는 수준에 상응하는 것으로 노조는 물론 전 임직원이 받아들일수 없다"며 "현대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경우 전면전을 선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조선산업이 중국, 일본 등과 치열한 경쟁체제라고 한다면 현대중공업의 입찰의지에 대해 일정부분 수긍이 간다지만 현재 국내 업체가 1, 2, 3위를 차지하는 구도에서 현대중공업의 인수는 국가적으로도 이익이 될 수 없다"며 "현대중공업으로 인수된다면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수순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현재 외부심사위원회는 산업은행과 캠코 추천위원으로만 구성돼 있다"며 "조속히 매각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외부인사를 추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내일까지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간부들은 현대중공업의 예비실사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로 상경했다"며 "일단 산업은행에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매각 지연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정밀실사를 이날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실시한 후 오는 10월 13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예비 실사를 통해 본입찰 참여 여부와 대우조선 최종 인수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