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내수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대수가 감소했지만, 재료비 절감 노력과 예상치 못한 환율효과가 수익구조 개선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수요위축이 우려되지만 기아차에 유리한 시장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들어 모닝과 로체 이노베이션이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데다 지난달말 포르테(쎄라토 후속), 이달말 쏘울(소형 CUV) 등 신차출시가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차종은 디자인 및 고객층 차별화,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준중형 차급이라는 점에서 내수 뿐아니라 미국 등 수출시장에서도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며 "2003~2007년에 걸쳐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22~23%대에서 정체됐으나 금년들어 8월까지 누계로 25.4%로 상승했으며 신차효과가 전부 반영되는 9~10월에는 30%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그는 7~8월중 각각 40시간에 달하는 부분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을 반영 3/4분기 실적 전망을 당초보다 하향조정했다.
그는 "4/4분기에는 33만대를 판매해 매출액이 5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 3.6%를 시현할 것"이라며 "해외판매법인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비가 변수이지만 영업이익률 3%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