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미국 FOMC 금리결정과 투자은행 실적발표 등 해외이벤트가 남아있지만 국내외 악재가 상당부분 희석된 것으로 판단하며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추석 이후 반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떤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은 낙폭과대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면서 IT 등 환율수혜주도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에선 전방산업 실적개선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업 부품업종 기자재와 중소형 철강주, 테마주로는 녹색테마가 부각되고 있다.
◆실적호전 낙폭과대株 주목하라
추석연휴 이후 국내증시의 반등이 예상되면서 조정기간 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3/4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철강, 조선업종의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주 중에서는 철강가격 인상 영향으로 철강주의 강세가 예상되며 조선주도 기술적으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신용리스크 우려가 개선되면 펀더멘털과 기업의 이익 쪽으로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며 "낙폭이 과도하면서 실적이 좋은 철강 등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반등이 시작됐다면 1차적으로 금융 및 건설업종, 2차적으로는 기계, 운수장비 업종, 그 다음으로는 철강금속과 화학, 운송업종의 반등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낙폭과대 유망주 12선으로 현대제철, KCC,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대한항공, 두산, SK, LG마이크론, 자화전자, 우리금융, 동양종금증권, 동부화재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반도체 감산과 환율수혜가 여전한 IT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선 철강업종 수혜주+녹색테마 부각
조선, 철강업종의 3/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닥에서는 이들 업종의 수혜주들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0월이나 추석이후는 시장에서 실적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것"이라며 "조선, 철강업종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조선업 부품업종 기자재, 중소형 철강주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일 정부가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태양광, 풍력 등 녹색테마 관련주들이 단기적으로 빠졌지만 정책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및 풍력 관련주들은 이미 기존에 있던 가능성과 기대감을 정부에서 뒷바침해주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면 꾸준히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녹색테마는 가격조정은 있겠지만 기대감은 구체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녹색테마주에서도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성봉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들 테마 관련주에서도 검증되지 않고 공시만을 통해 테마에 편승해가는 종목은 피할 필요가 있다"며 "오히려 NHN,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등 실적을 담보로 한 과대낙폭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