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비지표물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66%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5.71%로 0.02%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6틱 상승한 106.33에 마무리됐다.
금통위 이후 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던 채권시장은 절대금리 부담이 큰 국고채보다 산금채와 중금채, 공사채 등 비지표물에 매수에 집중됐다.
이날 실시된 주택공사채는 민평보다 20bp나 낮은 6.52%에 낙찰됐다.
다음주 화요일에 예정된 9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기관들이 12월물로 롤오버하는 과정에서 선물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데다 다음주 화요일 국고채 10년물과 통안증권 5조원 입찰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오늘 하루 외국인은 3572계약, 증권은 214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권은 4681계약을 순매도했다.
채권 참여자들은 다음주 국고채 10년물과 통안채 입찰이 지난 후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등 시장이 다소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그동안 외국인 채권 만기 등 불안한 요인들이 있었지만 이런 재료들이 해소되면 이제부터는 시장이 경기에 초점을 두고 다소 강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다음주 초점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60%를 깨는 것일 지의 여부"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된 데다 크레딧물 스프레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