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와병설'이 그야말로 '설'에 불과하고 예전과는 달리 북한체제 변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적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따라서 금일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요인보다 펀더멘털 요인에 좌우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에 북한 체제가 불안해지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 매도를 야기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현재는 체제변화가 있더라도 북한내부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김정일 와병설이 공식화된 것도 아니고 추측일 뿐이라며 오늘 외국인들의 매도세 등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은 펀더멘털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사실이라면 불확실성 요인이 될수 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설만 가지고는 증시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며 "사실이더라도 국내 신용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은 적어 국내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22포인트 하락한 1437.2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들은 1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일자 AP통신과 로이터통신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김정일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로 고생해왔으며, 최근 한 달 내에 뇌졸증으로 쓰러졌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