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 정부가 정부보증기업(GSEs)인 패니메이와 프레디 맥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구제책이 금융 우려를 다소 희석시켰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차익실현이 촉발됐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불확실성을 키우자 투자자들은 불안한 심기를 드러내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됐다. 전날 급등이 과도했다는 분위기 속에 반발매도세가 가세했고, 아시아 은행주 또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글로벡스 선물이 약세를 보이자 닛케이 선물이 낙폭을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한 가운데 아시아 금융주 약세에 편승해 은행주 또한 매도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와 대만 증시는 전날 각각 4%와 5% 이상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파티가 끝난 피로감에 각각 1%와 3% 이상 급락하며 전날 상승 분을 반납했다. 호주 증시는 증시 역시 대내외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는 불안 장세를 이어가다 막판 저가매수 유입으로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9/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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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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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400.65... -223.81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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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191.59... -24.82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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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145.78.... +2.36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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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42.69... +1.52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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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6,424.77... -233.92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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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41.90... -84.40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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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0,482.56... -311.71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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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0,813.80... -322.54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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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00엔 이상 급락했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여 기술주가 매도 압력에 시달렸고 해운주, 철강주, 대형우량주 또한 약세를 보여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히 보인 가운데 은행주 또한 전날 상승 분을 반납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철강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에너지주와 금융, 부동산주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지수는 오전중 수면 위 아래로 동요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본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했다. 전날 6개월래 최대 폭으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골드만 삭스가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투자의견을 ‘매력적(Attractive)’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본토 은행주에 악재가 됐다. 한편 부동산주와 중국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찰코(Chalco) 역시 매도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3% 이상 급락했다.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업종을 포함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상품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광범위한 종목이 매도세를 보여 1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했지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락해 경계감을 확산시켰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45분 부근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는 전일종가대비 0.4% 떨어진 1만 4891선을 기록중이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4% 가량 하락한 2659선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태국 SE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4% 정도 떨어진 662선을 기록 중인 가운데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의 VN지수는 7.22포인트, 1.36% 급락한 525.4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