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변수가 있다면 금융위원회의 지주사 본인가이지만 오는 26일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고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금융계 예측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9일 "명동 본점에 둥지를 틀고 조직구성과 인사가 마무리 되면 출범준비는 사실상 끝나는 셈"이라고 밝혔다.
지주사는 옛 국민은행 본점이 쓰던 명동본점 5층부터 7층을 쓸 예정인 가운데 지주사에 근무할 사람을 행내 공모 중이다.
팀원급까지 최종 인사는 추석 전후로 마무리 지어질 예정이다.
출범과 동시에 KB금융지주는 황영기 회장이 비은행 비즈니스 유닛(BU)을 맡아 비은행 분야 마저 국내 정상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M&A와 사업경쟁력 강화 노력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강정원 행장은 은행BU장을 맡아 은행 최강의 저력을 더욱 강화하고 김중회 지주사 사장은 지주사 재무 인사 홍보 등 안 살림을 맡아 팀웍을 이룰 전망이다.
황영기 회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팀웍이 무너지면 그 책임은 회장에게 있다"며 반드시 강한 팀웍을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사권을 둘러싼 갈등 가능성에 대해 그는 "주요 의사결정은 강행장과 김사장 등 셋이 모여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자회사 CEO를 포함한 인사관련 결정은 직접 하더라도 지주사 이사회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활용해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29일 출범을 앞둔 KB금융지주는 당장은 총자산 299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318조원에 이르는 우리금융과 304조원에 오른 신한지주보다 소폭 뒤지고 있지만 은행 선두권 위상에다 비은행부문이 강화되면 판도를 안개 속으로 몰고갈 전망이다.
특히 황 회장이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 소규모 금융사 M&A는 올해 안이나 내년 1/4분기 전이라도 진행하겠다"는 공격적 M&A전략을 내포하고 있어 K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 판도를 좌우하는 격변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