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 후 수급 상황이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고 1100원 레벨은 위아래 어느 쪽도 쉽게 뚫고 가기 힘들다는 시장 인식이 넓게 퍼져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0분 현재 1101.40/70원으로 전날보다 20.0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101.90원으로 전날보다 16.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00.0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이 얇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한때 1110.10원까지 상승폭을 넓혀갔으나 이후 1100원으로 다시 돌아와 1100원선에서는 매수 매도가 우려을 가리기 힘든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어느쪽으로 방향성을 잡을지 시장자체도 혼란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국내증시는 1450포인트 부근에서 전일비 1.69% 떨어진 가운데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외국인은 2400억원이 넘는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1100원선을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선에서 어떤 흐름이 나오느냐에 따라 등락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1100원선이 역시 분수령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최근 1100원선이 무너졌을시 단기 급락세가 커지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중요한 레벨이 됐다"며 "환율이 이 레벨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 오전장 중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1100원선에서 움직임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