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를 공적관리 하에 두는 것을 포함한 일련의 구제대책을 발표한 것이 금융 불안을 진정시킬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달러 매수세를 이끌었다.
1.43달러 선까지 올랐던 달러/유로는 뉴욕시장에서 한때 1.4053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1.7473달러로 2년반래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109엔 부근까지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화 대비로는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인 뒤 보합권을 회복해 눈길을 끌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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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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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1.4232.... 107.18.... 152.57.... 1.7639.... 1.1174.... 81.27
08일 1.4125.... 108.17.... 152.79.... 1.7566.... 1.1314.... 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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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정부의 모기지 대기업 구제는 글로벌 증시 전반을 크게 상승시키는 재료가 됐다. 금융시장의 화약고에 내장된 뇌관을 제거한 이번 조치로 불안감이나 불확실성 요인이 줄었다는 평가가 제출됐다.
특히 이번 조치로 인해 양대 모기지업체가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해외 중앙은행이나 기관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화를 지지했다.
유로화 대비로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해 크레디트스위스의 외환전문가들은 "이미 정부의 구제안이 발표되기 전에도 달러화는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유로화나 파운드화는 유럽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것이란 불안감 때문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제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달러화에 지지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이날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크'에 대한 불안감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장중 미국 증시가 힘을 잃을 뻔 한 것이나 엔/달러가 고점에서 후퇴한 것은 미국 정부의 이번 구제책이 가져올 효과가 확실치 않다는 점이 작용했다.
로버트 린치(Robert Lynch) HSBC 외환전략가는 "미국 연방 적자의 확대가 앞으로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구제책에 금융시장이 얼나마 동의하는지 여부를 떠나 달러화는 단기적으로 지지될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지만, 몇 가지 시장의 요인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젠스 노드빅(Jens Nordvig) 골드만삭스 외환분석가는 이번 구제로 인해 시장의 분위기가 고양된다면 안전자산으로의 유입 흐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