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원선을 하회하면서 손절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되고 있고 역내외 할 것 없이 달러 매도 분위기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4분 현재 1089.60/90원으로 전날보다 28.20/27.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89.60원으로 전날보다 29.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2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20원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1100원선과 1090원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한때 1083.50원까지 하락하면서 장중변동성은 36.50원에 이르고 있다.
미국발 금융구제 소식이 국내증시 급등을 이끌면서 환율의 급락세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환율 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했던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 경향도 뚜렷하게 둔화되면서 현물환율의 달러 매수 요인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다.
역외쪽은 환율 급락에 따라 대량의 손절매도로 대응하고 있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주식시장의 시장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의 환율 급등이 또다시 환율 급락의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급변동 장세가 불가피 하다고 전하고 있다. 여전히 시장심리는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1100원선이 깨지면서 시장은 다시 패닉 상태가 됐다"며 "달러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 전의 달러 매수에 무작정 달려들었던 세력이 이제는 달러화를 던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며 "급변동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1100원선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환율 흐름을 알수 있는 잣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는 저항선과 지지선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