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금융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력, 부동산주 등이 하락하면서 수면 위를 오가는 등 혼조세를 보였으나, 점차 상승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아시아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정부보증기업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안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되었다는데 한껏 고무되었다.
특히 미국 증시의 선물지수가 2~3% 급등하고 있다는 점과 엔화가 급락 양상을 보인 것도 기대감을 더하는 요인이 되었다.
8일 오전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438.04엔, 3.59% 급등한 1만 2650.3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46.49엔, 3.97% 상승한 1271.33엔을 기록했다.
우리사간 오전 11시 4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790포인트, 4% 폭등한 2만 724.06을 기록 중이며, 중국 본토주로 구성된 H지수도 526.96포인트, 5% 가까이 급등한 1만 1222.82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초반 수면 위를 오가던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0.4% 오른 2210.69포인트를 기록,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그러나 외국인 전용인 상하이 B지수는 0.3% 하락한 146.64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주 약세로 인해 혼조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가 328포인트, 5.2% 폭등한 6635.78을 기록 중이며,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178포인트, 3.6% 급등한 5127.70에 거래되는 양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미국 정부의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구제가 단기 랠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 약화 우려를 제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신중한 자세를 펴고 있다.
일단 지난 주 증시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발 요인도 감안해야 하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증시 랠리를 위해서는 미국 주택가격이 바닥을 치고 소비경제가 안정되는 등 펀더멘털한 요인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