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심수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유가 환경친 자동차 연료로 적합하다"며 "경유관련 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그 동안 미세먼지의 건강 위해성만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경유차량에 각종 규제를 펴온 환경정책도 재고해야 한다"며 "환경 및 연비 등을 감안한 수송부문의 연료가격정책이 시급히 재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연정화장치가 장착된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극미세먼지가 친환경연료로 알려진 천연가스 및 바이오연료 사용 자동자, LPG 차량에서 배출되는 수준과 유사했으며 CO₂배출량의 경우 오히려 최대 12% 정도 낮았다.
이와 관련, 마이클 월쉬 미국 환경보호청 자동차환경분과위원장은 "미세먼지의 인체위해성과 경유차량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재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매연 여과장치가 장착된 경유자동차의 환경친화성이 입증됐다"며 "해외 주요국의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정책을 고려해 우리도 경유 중심의 수송연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연결과는 오는 5일 열릴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이자리에서 해외 환경전문가들이 미국과 일본 등의 경유 관련 해외사례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