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재료는 없는 가운데 정부의 외평채 발행, 구두개입 등 잇따른 호재가 환율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환율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여서 시장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2분 현재 1029.50/90원으로 전날보다 19.00/18.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128.90원으로 전날보다 19.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8.50원 급락 출발했고 이후 역외쪽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한때 1126.0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전날 1150원선에서 당국이 환율을 적극적으로 방어했다는 학습효과가 있고 정부의 10억달러 외평채 발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 유동성 호전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지만 해외펀드 환헷지 관련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세는 여전해 현재까지 1000계약 가량에 이르고 있고 금액으로는 5000만달러 가량이 현물환율의 하락폭을 줄여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 움직임이 완전히 진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기 급락세는 멈췄다고 보고 1130원선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의 급락세는 일단 멈춰선 것으로 봐야하고 1150원선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쪽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의 하락움직임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145원 부근부터는 매물대가 확연히 늘어난 모습이 나타났고 이후로 환율은 빠지기 시작했다"며 "오늘의 고점인 1146원선을 일단 단기 고점으로 봐야하는 시점이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