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확대도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강력한 근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재차 거론되는 OB 맥주 매각설
전일 일부 언론을 통해 OB맥주의 매각설이 보도되었음. OB맥주의 100% 주주인 InBev 그룹이 최근 Anheuser-Busch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핵심 자산 및 비즈니스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는 것. 일본의 Asahi 혹은 Kirin Holdings 등과 국내 컨수머 업체의 합자 형태가 거론. OB맥주 측은 매각설을 부인.
- 잠재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인식해야
우리는 그 간 하이트맥주의 잠재 리스크로 OB맥주 매각을 언급해 왔음. 그 근거는 주로 매각 이후 경쟁 비용 상승 가능성. 하이트맥주 및 OB맥주의 최근 영업이익률은 세계 맥주 회사들 중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여기에는 하이트-OB간의 경쟁 비용 안정화가 큰 역할을 하였음. 새로운 player의 등장은 이러한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음. 이미 성숙된 국내 내수 시장에서의 volume play는, 특히 고정비 비중이 높은 맥주 비즈니스의 어닝스를 훼손할 수 있음.
- 점유율 확대 둔화 및 마케팅 비용 상승 가능성 동시에 고려
결국 구체적인 사안들이 언급되기 시작한 OB맥주의 매각 가능성이 하이트맥주의 어닝스 개선에 대한 전망을 제한할 가능성 높아 보임. 이를 테면 시장 성장성 가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단순하게 점유율 60% 수준 유지 (vs. 기존 2013년까지 65%까지 상승추정)하고 근래 최고 수준으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우리의 09년~10년 EBITDA 추정치는 각각 8.8%(284억원), 15.2%(537억원) 하향됨.
-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강력한 근거가 절실
동시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도 제한적일 듯. 현재 이 회사는 09년 예상 PER 13.0배 EV/EBITDA 8.2배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 8월 초 분할 직후의 명백한 저평가 상태에서는 일단 벗어났다는 판단. 여타 우량 내수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지만 지금으로선 프리미엄 확대의 근거를 찾기 어려울 것. 아직은 변수들이 지나치게 유동적이기 때문에 실적 추정을 변경하지 않고, BUY 투자의견 및 09년 EV/EBITDA 9.4배를 적용해 산출한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