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연준은 12개 주요 지역 연방은행의 경기평가를 총괄하는 '베이지북(The Beige Book)'을 발표,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대부분의 지역 경제활동이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세인트루이스가 다소 경기가 약화되었다고 밝힌 반면, 보스턴과 뉴욕은 안정화 조심이 나타났다고 하고 캔자스시티의 경우 약간 경기가 개선되었다고 보고하는 등 지역별로 다소 편차가 발생할 조짐이 엿보였다.
보고서는 대다수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약화되었다며, "가계는 생필품 구매에 집중하면서 임의지출을 줄였다"고 전했다.
고용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전히 취약했으며, 임금 증가세는 잘해야 완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높은 실업률과 임금 증가세 억제는 앞으로 물가 압력이 더 상승하지 못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세를 따라 미국 전역으로 물가압력이 강한 상태이며, 일부 지역 기업들은 투입원가 상승 압력을 소매가격으로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이지북은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6일 열리는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결정을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날 에릭 로젠버그(Eric Rosenberg)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전망에 우려를 나타내며 "올해 여름 동안 경기 역풍은 희망대로 사그러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