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을 펼치는 올해에만 47만명의 대상자들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활동을 본격화 하면 모두 72만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금융소외자가 260만명 가운데 3할 가까운 사람들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신용회복기금 출범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전광우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장, 유지창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 정착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금융소외자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철휘 사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05년 한마음금융, 2006년 희망모아를 운영하면서 금융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 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신용회복기금도 내실 있게 운영해 효과적인 자활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복지기금은 정부의 "뉴 스타트 2008, 새로운 출발, 희망시작 프로젝트"에 포함된 금융소외자 지원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 3월 자산관리공사 TF팀이 꾸려지면서 본격 추진됐다.
기금 출범에 따라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연체자나 채무자의 경우 제도권 금융회사와 대부업체를 합한 채무가 1000만원 이하여야 지원대상으로 삼고 있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모두와 제도권 금융회사와 대부업체 채무가 3000만원 이하면 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금은 앞으로 2007년 말 현재 3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 중 자격이 되는 사람에 대한 연체이자 전액감면과 원금을 최장 8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다 지금도 지원이 활발한 고금리 대출 저리대출 환승을 위한 신용보증에도 본격 나서게 된다.
기금은 채무 액이 3000만원이 넘지 않지만 금리가 30%를 웃돌아 고통을 겪고 있는 신용등급 7~10등급 인 경우 소정의 금리를 적용한 채 보증을 서 준다. 보증을 받은 사람은 제도권 금융사의 상대적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