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SK㈜ 박영호 사장,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전.현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기념식에 앞서 울산 정유 및 화학공장을 찾아 지난 10년간 회사 역사를 정리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기념 식수 행사에 참석한 예정이다.
최 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 10주년 메시지에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고객으로부터 선택받는 기업, 구성원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를 통해 재무적인 생존기반과 이사회 중심경영, 지주회사 체제 구축으로 선진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50년 앞을 내다보고 패기 있게 도전하기 위해 SK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찾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브랜드를 공유하는 회사들이 스스로 생존기반을 확보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따로 또 같이'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부친인 고 최종현 전 회장이 지난 1998년 8월 26일 타계함에 따라 SK에너지와 지주회사인 SK㈜로 분리되기 전 SK㈜의 회장으로 같은해 9월 1일 취임하면서 경영에 뛰어들었다.
최 회장 취임 당시 재계 서열 5위로 34조원 수준이던 SK그룹의 자산은 올해 현재 72조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지난 1997년 말 36조원이던 그룹 매출은 2007년에 82조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SK에너지는 최 회장 취임 이후 2004년부터 매년 조 단위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지난 2006년부터는 매출의 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SK그룹은 지난 2003년 6월 이사회 중심경영을 선언하고 이듬해 3월 SK㈜(현 SK에너지)의 사외이사 비율을 70%까지 높였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도 사외이사 비중이 60%에 달하며 비상장사인 SK C&C도 50% 이상의 사외이사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SK 최태원 회장(사진 가운데)이 1일 취임 10주년을 맞아 SK에너지 울산공장을 방문, 전시회 관람, 기념식수 행사를 마치고 임직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