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 주석 공식 환영 만찬에 참여하는 금융계 인사로는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 4명의 금융회사 CEO들이다.
이팔성 회장을 제외하고는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때와 같은 인물들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경우 당시 회장 인선작업이 진행중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명박 정권 이후 한중 외교무대엔 라응찬 회장 김승유 회장 박현주 회장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 CEO들은 은행계 금융지주사, 증권사 등 국내 대표 금융사 CEO들이라는 공통점 이외에도 중국 진출 및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민간 외교를 펼치고 있다.
또 이들 은행계 금융지주사 3곳은 중국내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국내 은행중에서 처음으로 중국 현지법인을 만들었다. 올 3월엔 중국 현지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인민폐 영업도 최초로 허가받았다.
또 신천에 있는 푸틴 지행의 지행장에 중국인을 임명하는 등 현지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2010년까지 현재 8개의 중국내 점포를 31개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는 등 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하나금융 자회사인 하나은행도 지역주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길림성 내의 길림대학에 하나금융전문과정을 매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전략을 펴오고 있다.
이달 14일엔 중국 길림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 길림은행의 지분 19.67% 소유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되기도 했다.
신한은행도 자본금 20억위안(2억8000만달러 상당액)을 들여 중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행과 분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법인 설립 전 4분행 1지행에서 현재 5분행 4지행으로 확대됐다. 또 올 해 안으로 영업점 5개에서 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도 국내 중국펀드의 절반 이상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투자에 대한 낙관론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사 한 고위관계자는 "금융계 인사 중에서도 아무래도 중국 투자활성화에 기여했던 부분들이 인정되고 민간외교 차원에서도 한중 상호 투자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측면이 반영된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