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개입으로 잠시 하락반전되기도 했던 환율은 장막판 개입이 없자 역외쪽의 공격적인 매수로 상승폭을 크게 넓혔다.
당국의 개입이 잠잠하면 크게 오를 수 있는 흐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2.50원으로 전날보다 7.60원 오르며 마감해 3년 8개월여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64.50원으로 전날보다 8.30원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54.3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60원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반전됐고 12시~13시 사이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렇지만 잠잠하던 거래량이 장막판 10분여를 남겨두고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환율은 다시 크게 올라섰고 결국 전고점을 깸은 물론 1060원이라는 가격대의 문을 열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74억 36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5일 매매기준율(MAR)은 1054.5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막판 흐름에서 역외쪽이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러한 요인이 환율을 크게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후 막판에 역외쪽이 공격적으로 대량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며 "당국의 개입이 잠잠하자 안심하고 들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060원선을 열어놓은 만큼 당국 개입없이는 상승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