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5.00% 하락한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4만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52주 신저가로 지난해 5월 4일(23만90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더욱이 이달들어서는 지난 4일 10% 이상 급락하는 등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14거래일동안 10일은 매수했고 그 기간동안 순매수규모도 40만4340주(0.5%)에 이른다.
더욱이 최근 중국증시가 경기부양기대로 반등하고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조선주의 대표주자인 현대중공업의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조선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가수준이 향후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선뜻 매수를 권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발주량이 전년대비 70%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전세계 경기침체로 수주전반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라면서 "올 상반기 후반가격의 인상여파가 내년 1/4분기까지 미칠 수 있고 오는 9월에 추가적인 상승도 예고된 점도 불안요소"라고 설명했다.
안지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아직까지 공매도 물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금이 저점이라고 확신할 수 없고 조선업 전반적인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주가 상승모멘턴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나친 비관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업황싸이클이 정점을 지나 업황자체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이는 지나치다"면서 "주가가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전세계 발주량이 줄어들면 대부분의 조선업체들이 동시에 타격을 봤지만 최근에는 대형선박의 발주가 집중되면서 상위업체의 타격은 그리 크지 않다"면서 "국내 상위 3개사는 아직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성 애널리스트도 "조선업황을 예측하는 2가지 지표인 발주량과 선가중 선가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최근 유가하락으로 9월 후판가격 인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