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다만 KT-KTF 합병이 두 회사의 펀더멘털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만큼 모멘텀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경쟁사들, 하나로텔레콤의 영업정지로 특수를 누림
지난 7월은 하나로텔레콤의 영업정지로 인해 경쟁사들이 손쉽게 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로텔레콤의 인터넷 가입자는 8만8000명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반면 LG파워콤(LG데이콤 포함)은 5만8000명, KT는 5만5000명의 가입자가 각각 증가했다.
IPTV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의 영업정지로 인한 경쟁사들의 혜택이 눈에 띄지 않았다. 하나TV 가입자는 3개월 연속 감소 2만9000명 감소했지만, 메가TV 가입자 증가는 1만7000명으로 크게 둔화됐다. 메가TV 가입자 증가 둔화는 마케팅 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 지속
LG파워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11만9000명(기업고객 1만명, 개인고객 10만9000명)증가했다. 같은 기간 KT의 PSTN은 4만6000 회선이 감소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도입이 계속 지연되면서 PSTN 회선 감소가 방어되고 있지만 마케팅 비용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번호이동성의 도입은 결국 시간 문제라는 점에서 유선전화 가입자 방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KT,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음
저조한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KT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됐고 주가도 하락했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불투명함에도, 주가가 영업가치에 근접하고 있고, IPTV 사업자 선정과 KTF와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어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합병과 관련된 뉴스는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합병이 KT-KTF 양사의 펀더멘털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모멘텀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후발 유선사업자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