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1.66 달러, 1.47% 급등한 114.5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112.25 달러에서 출발, 112.20 달러를 저점으로 114.4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종가대비 1.31달러 상승한 113.25달러를 기록했다.
금융 불안감이 강화되며 미국 증시가 연일 급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시장참가자들이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면서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유럽 지표 개선 소식도 겹치면서 달러/유로는 1.47달러 후반선으로 급등했고, 엔/달러는 109엔 초반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달러 강세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자 유가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유가가 110달러 부근에 접근하면서 강한 기술적 반발 양상을 보이자, 이 선이 단기적인 지지선이 될 것이란 관측이 늘어났다.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 및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지난주간 원유재고가 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다우존스 서베이에서는 휘발유 재고는 24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난방유와 경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된 상태다. 설비 가동률은 86.3%로 소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정보업체 플라츠(Platts)의 서베이 결과로는 지난 주간 미국 원유 공급은 170만 배럴 증가하고, 휘발유 공급이 300만 배럴 감소하는 반면 정제유 공급은 1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란 평균 전망이 제출된 상태다.
한편 열대성 폭풍 페이는 플로리다로 상륙한 뒤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 것이란 공식 관측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서쪽으로 방향이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