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전날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마라톤 협상을 벌여 의견접근을 이뤄냈다.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전날 협상에서 그동안 쟁점이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해 설비투자실시로 8+9시간 근무형태를 조정하기로했다. 1조는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2조는 오후 3시10분부터 밤 11시50분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를 내년 1월중 전주공장에서 시범 실시하고, 설비투자를 완료한 후 10월중 전공장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품사 등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산업 교대제개선 노사전문위원회' 구성방안 마련을 본 교섭 체결이후 근무형태변경추지위원회에서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금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측은 전날 협상에서 기존 제시안인 기본급 7만8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에서 진전된 기본급 8만2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노조는 "4만5000 조합원이 납득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측이 임금은 물론 해고자 복직과 비정규직 임금관련, 고소고발 취하 등 현안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기본금 13만469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부터 나흘간 2∼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예고해놓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