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호 연구위원은 이날 한신공영과 관련, "회사정리절차가 종결된 2002년 이후 재건축, 재개발을 중심으로 수주가 호조를 보였고 관공사 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공공공사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월말 기준 이월물량은 3조 7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기착공 잔고도 1조 6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어 물량 부담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위원은 "선투입 부담 및 분양리스크가 적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공공공사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인해 주택경기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PF 우발채무도 경쟁업체, 외형 등을 고려할 때 규모가 많지 않다"며 "차입금 대부분이 차환이 용이한 건설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 차입금으로 구성돼 있고 보유 현금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공공사에서의 실적공사비 적용 확대, 최저가 발주 증가와 분양가 상한제 등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건설업 전반에 걸쳐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은 지난 1993년에 도급순위 10위를 기록하기도 한 중견 건설업체로서 건설경기 침체와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1997년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한신공영은 회사정리절차의 일환으로 2002년에 유통사업부문을 분할 매각하였으며,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회사정리절차를 종결하였고, 동 유상증자에 참여한 코암시앤시개발(주) 및 그 특수관계자가 최대주주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