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평균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저가 매수를 권했고,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이라 적극적인 매도보다는 관망 흐름이 지배했다.
이날 지표물인 일본국채(JGB) 10년물 금리는 1.455%의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10년물 국채선물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03엔 오른 137.71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7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1% 나 급등, 27년반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초 5.8% 내외 상승할 것이라고 본 시장의 예상치도 대폭 상회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7월 물가지수는 이미 과거 지표에 다름 아니라며 폄하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 물가 압력 상승은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그 자체로 적극적인 매도 재료로 파악하지도 않았다.
지난 주말 일본 재무성이 15년물 국채 발행액을 줄이고 2년물 및 1년짜리 단기국채 발행을 늘린다고 밝힌 이후 초장기국채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0.030%포인트 하락한 2.240%로 거의 9개월 최저치를 기록했고, 20년물 국채 금리는 0.015%포인트 내린 2.050%로 4월 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 금리가 0.700% 보합선에서, 5년물 국채 금리는 0.005%포인트 하락한 1.015%에 각각 거래됐다.
한편 수요일 발표되는 2/4분기 일본 GDP 결과는 분기 0.6%, 연율 2.4% 위축되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상태지만, 이미 금융시장에서 국내 경기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반영된 이상 큰 재료가 되기는 힘들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