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약화에 따라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배럴당 115달러 선을 하회, 장중 112달러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주말 종가대비 배럴당 75센트, 0.65% 떨어진 114.4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114.90달러에서 출발해 장중 114.90달러를 고점으로 112.7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주말 종가대비 66센트 하락한 배럴당 112.6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그루지야간 무력충돌로 수급 차질이 전망되면서 강세로 출발했지만, 세계 2위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이 급감하자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지정학적 우려를 압도하면서 장중 2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7월 중국의 원유 수입이 예상 밖에 전월대비 7% 줄어들어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5년 1월래 최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러한 중국의 수입 감소는 미국과 다른 선진국에서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