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동향)
장후반 손절 이어지며 시세 하락
장막판 손절성 매도 물량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주 강세 분위기에 편승해 매수가 비교적 꾸준히 유입됐다. 장 중 입찰관련 헤지 물량으로 시세가 밀린 이후에도 저가매수가 계속 나오는 모습이었다. 국고채 3년 입찰이후 확보된 물량을 통해 저평을 노린 대차거래도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전 시황에 지적했던 것처럼 수급 선순환 구도가 무너진 상황. 재료없는 강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장막판 손절 매도가 시세 낙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전망)
박스에 갇혀…
어차피 지금은 박스권 양상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 추가 강세를 시도하기에는 8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막힌다. 또 매수를 이끌만한 모멘텀도 없다. 반면 높아진 인플레만큼 경기도 심상치 않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하단도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챠트상으로도 20일 이평 돌파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이다. 박스권의 레인지는 상단 60일 이동평균인 105.80대 후반, 하단은 20일 이동평균선 수준을 보면 되겠다. 결과적으로 지금 시세는 다소 상단에 있는 모습이다. 추가적인 하락룸을 열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지금은 국제유가 하락에 기댄 큰 폭의 기술적 반등을 논할만한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전 조정은 ‘숨고르기’ 정도로 판단…”베어마켓 랠리 아니다”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통위를 앞두고 보수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금통위 전까지 단기적으로 저가매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다만 금통위 확인 이후에는 다시 추세적인 강세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겠다. 지금은 숨고르기 정도로 판단한다.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이후 이어진 랠리가 베어마켓 랠리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금통위의 완화적 기조 전환을 염두에 둔 판단은 아니다. 오히려 이번 금통위에서도 한은은 쉽게 인플레에 대한 경계 수위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은이 아무리 매의 발톱을 갈고 있다고 해도 무조건 독립성만을 전제로한 통화정책은 어려울 것이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혹은 향후 인상을 시사한다면 닥칠 파장도 감안해야 한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감세 얘기나 재정부의 부동산관련 세제완화 소식이 무엇을 시사하는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정책 성향이 성장이고 이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은의 매파적 기조의 손을 들어줄 수만은 없다. 경제지표상으로 봐도 지금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비난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기저효과이긴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물가는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내리막이 가팔라진 경기는 하강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단기적으로는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매파적 금통위가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음도 염두에 둬야 하겠다.
우호적으로 변해가는 글로벌 여건
국제유가 120달러선 붕괴가 눈앞에 있다. 실제 장중에는 12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결국 경기둔화 가능성이 국제유가를 하락추세로 이끄는 모습이다. 만약 이런 추세대로 국제유가가 움직인다면 시장의 답은 간단해 질 수 밖에 없다. 앞서 강조했던 것처럼 연말로 갈수록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당장 발생한 2차 인플레로 한은의 경계는 쉽게 풀리지 않겠지만 글로벌 여건이 채권시장을 도와주는 국면인 것은 맞다. 한편 미국의 경기 악화나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도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지금은 둘다 안좋아 질 것이라고 말하는게 편할지 모른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이나 고용관련 지표의 하락세가 완만해 지고 있다. 또 재고감소세도 상당히 빠른 것을 관측할 수 있다. 정책당국도 이에 대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지금이 가장 어두운 새벽이라고 본다. HSBC의 29% 실적 감소 소식에도 주가는 고작 1.9% 빠지는데 그쳤다. 금융불안이 이전만큼 깊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KTB809 예상레인지 : 105.50~10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