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지난 2/4분기 D램 가격의 상승으로 영업적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이와관련, 시장에서는 D램가격이 현상태를 유지해 준다면 3/4분기 하이닉스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시장일각에서는 D램가격이 3/4분기 고점을 기록하고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4/4분기에는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하이닉스와 관련, "D램 가격이 3/4분기까지 강세를 유지하다 4/4분기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상반기 동안 하락 사이클 중 하이닉스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낸드플래시 제품에서 차세대 미세공정인 48nm전환 지연 가능성과 높은 8인치 Fab 생산 비중에 따른 원가경쟁력 및 고용량 제품 확보 열세로 낸드 경쟁력이 약화되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6개월 동안 시장평균 수익률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6%에 달하는 대표적인 원화 약세 수혜 종목"이라며 "영업이익에 대한 55억달러 롱 포지션을 감안하면 연간 환율 10원 상승 시 55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2/4분기 1017원/달러 대비 3/4분기 990원/달러, 4/4분기 970원/달러로 환율의 하락추세를 예상한다"며 "이에따른 하반기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익 악화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