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데이터(AutoData Corp)사의 발표에 따르면, 7월 한달 미국 내 국내산 및 수입차를 합친 전체 자동차 판매 규모는 연율로 1250만 대를 기록, 1991년 11월 이후 근 16년 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4.0%, 전년대비로는 무려 13%나 감소한 것이다.
승용차 판매가 700만 대로 199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트럭판매는 550만 대로 1993년 이래 최저 규모였다.
미국 국내산 자동차 판매 규모는 4% 줄어든 연율 460만 대를 기록했고, 수입차 판매는 3% 감소한 연율 240만 대에 그쳤다.
미국산 차의 시장 점유율이 43%로 줄어든 가운데 아시아산 자동차 비중이 49%를 기록했다. GM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26% 급감했고, 포드자동차가 14.9% 감소했다. 크라이슬러는 28.8% 감소율을 나타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의 판매량도 전년대비 12% 가량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경트럭판매가 27% 넘게 급감한 영향이 컸다.
한편 이 기간 현대차는 4만 703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2만 8021대를 판매해 오히려 5.0%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승용차 판매가 6.6% 증가한 반면 경트럭판매가 33.1% 급감했고, 기아차는 경트럭 판매는 12.1% 줄었으나 승용차 판매가 22.4%나 증가했다.
올들어 현대차는 7개월 동안 미국시장에서 총 27만 1769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기아차는 18만 5640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판매 신장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