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일자리가 불안해지고 소득이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하반기 미국 경기에 대해 비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5만 1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5.7%로 상승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7만 개 내외 일자리 감소, 실업률 5.5% 유지를 예상했다.
제조업 일자리 수가 3만 5000개 감소한 가운데, 건설업의 일자리만 2만 200개나 줄어들었다. 소매업 일자리 수가 1만 7000개 줄었고 전문직 및 기업서비스 부문도 일자리가 2만 4000개나 사라졌다.
재화서비스 부문에서 4만 6000개, 서비스업부문에서 5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서비스부문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공공부문 일자리가 2만 5000개 증가한 영향이 컸다. 민간 부분 일자리는 7만 6000개 줄어들었다.
지난 5월과 6월 일자리 감소 폭은 합쳐 2만 6000개 정도 상향수정됐다.
실업률이 4년 4개월 최고치로 상승한 배경에는 청년 실업률이 20.3%나 된 영향이 존재했다. 이들이 다시 학교로 복귀하면 실업률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형편이 좋지 않자 일자리를 찾기 위해 뛰어든 사람들의 수가 20만 7000명이나 됐다.
임시직 고용이 2만 9000개 줄어드는등 계속 감소세가 이어진 상황에서 주간 평균노동시간은 33.6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앞으로 고용시장 전망이 어둡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4% 수준을 기록했다.
7월까지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08년 들어 월 평균 일자리 감소 폭은 6만 5000개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과거 경기침체 때와 비교할 때는 아직 완만한 수준이다. 연율 0.6% 일자리 감소세는 GDP 성장률로는 여전히 완만한 성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001년 침체 발생 당시 첫 3개월간 1만 5000개 일자리가 증가하너니 4월에는 무려 28만 1000개나 급감했고, 이어진 4개월 동안 월 평균 1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바 있다. 2001년 911사태 이후에는 일자리가 더욱 급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