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하방 경직성에 모두 직면해 갇힌 장세가 되었다며, 특히 거래량이 많지 않아 긴장감은 없었다고 이날 분위기를 전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 오른 10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2.10원 상승한 1015.10원에 끝났다.
이날 현물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상승한 1014.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일단 상승세를 보인 이후에는 상하방 모두 닫힌 갑갑한 장세를 연출했다. 최고치가 1014.80원, 최저치가 1012.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이 2.20원에 불과하다.
이같은 모습은 전날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도 마찬가지였다. NDF 원/달러 환율 종가는 1013.50원으로 1013~1014원범위에서 거래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들이 팔아치운 값만 1186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0포인트 떨어진 1573.77에 마쳤다. 이틀간의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것.
선물회사의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환시개입 눈치를 보며 과감한 포지션 설정을 꺼렸다"며 "국내증시 펀더멘털 측면이 불확실하고 전반적으로 하강상태이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큰 규모의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자금이 주식쪽으로도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