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19만2197대로 전년동기대비 3.6%, 전월대비 24.5% 각각 줄었다.
내수는 5만2535대로 전년동월비로 0.4% 감소했지만 전월에 비해 7.6% 늘었다. 하지만 수출이 13만9662대로 전월대비 4.8%, 전년동월대비 32.1% 감소했다.
내수는 이달 차량가격 인상을 앞둔 수요가 늘어나고, 고유가로 인한 소형차 인기로 인해 선전했다. 특히 경유가 인상에 따른 RV시장 위축이나 파업 및 여름휴가로 인한 공급 부족 등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
반면 수출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데다 국내생산 수출차종인 클릭, 아반떼, 투싼 등에 대한 주문 적체와 공급 부족으로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트랜스폼, 아반떼 등 주력 차종이 공급부족 때문에 판매가 감소했다. 상반기 최다 판매차종인 쏘나타는 지난달 주문이 2만대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9650대에 그쳐 미출고 계약분이 1만1000여대에 달했다.
이로써 쏘나타 트랜스폼을 포함한 7월말 현재 현대차 전체 미출고 계약분은 3만대 가까이 이른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 해치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30는 지난달에도 3475대가 팔려 5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갔다.
클릭, 베르나 등 소형차 판매가 지난 6월에 비해 2배로 늘었다. 클릭과 베르나는 각각 1150대, 1450대가 팔려 전월대비 88.5%, 138.9%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수출은 줄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인도 i10, 중국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13.4% 증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올들어 7월까지 누적으로 130만2234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4.3% 성장했다. 2공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금협상의 조기 타결을 추진함으로써 국내외 고객들에게 주문한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