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국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수라풍 수에브옹리 태국 재무장관은 한 재계 세미나에 참석해 "통화 가치가 안정되는 이상 환율 정책에 문제가 있을 수 없지만, 우리 통화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며,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도 통화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트화가 불안정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자본의 유출입과 관련된 변동성 때문이라며 환율 관리가 좀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라풍 장관은 직접적으로 태국 중앙은행을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이달 들어 2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친성장 정책을 추구하는 그는 금리인상은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태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데 최선은 아닌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유가가 반락하면 하반기에는 물가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재무장관의 중앙은행에 대한 비판은 타리사 와타나가세 총재가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태국 정부는 이번주 화요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는데, 절반 정도 새롭게 영입된 위원들은 대부분 수라풍 재무장관과 친밀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