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네고 물량도 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화를 꾸준히 매수하는 쪽이 우위에 서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 1009.00/30원으로 전날보다 0.2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10.00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6.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30원 하락 출발한 이후 꾸준하게 약보합권을 맴돌다가 오후들어 결제수요 영향으로 상승 전환돼 강보합권 거래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내증시가 10포인트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주식매도세를 견지하고 있어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크게 불거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를 비롯한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달러화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양방향이 열려있는 장세로 보면서 오후들어 수급상 달러매수 쪽이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가 크지는 않지만 결제와 네고 물량 등 업체쪽 사이드가 장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과 하락 어느쪽도 일방적이지는 않지만 당국 개입이 주춤하자 달러 매수 쪽이 좀 더 힘을 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재료상으로는 환율 하락요인이 많지만 수급으로 움직이는 장세에서 달러 매수 요인이 불거지고 있다"며 "1010원대를 테스트하는 장세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