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3/4분기에도 견조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의 호조와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2Q 2차전지 이익증가...흑자전환 성공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삼성SDI와 관련, "2/4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773억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2차전지 사업부문의 이익증가세의 지속과 PDP 사업부문의 출하량 증가가 실적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4분기 실적은 2차전지가 탁월한 수익성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자산 가치 건전화 측면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우준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산이 있었고 컨센서스 보다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지 사업부문 실적 개선과 PDP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하반기,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 '긍정'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실적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본사 기준으로 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4분기 회복은 PDP 부문에서 크게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둔화된다 하더라도 하반기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한다해도 PDP 패널 가격과의 괴리가 높은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패널 가격인하는 없어도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사업부문 구조조정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고 전지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동사의 전지의 안정성과 신뢰도는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전지사업부문에서의 경쟁력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으로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단기적 관점은 '글쎄'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창출 여부가 우려스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주가 움직임과 관련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판단한다"며 "PDP부문의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AMOLED사업의 주도권을 삼성전자에 빼앗길 가능성 있으며, 에너지 사업 중심으로 재편되기까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부문이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추세적인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근거한 이익 가치보다는 당분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자산 가치 건전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며 "PDP와 소형 2차전지 위주의 사업 구조로는 이익 규모가 제한될 수밖에 없고,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를 중심으로 종합 에너지 업체로서 위상을 갖춰야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방안이 합작법인 형태를 취하고 있어, 미래의 이익 기여가 제한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가 반감되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