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국내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6월중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렇지만 1005원대 부근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면서 큰 폭의 등락은 제한되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4분 현재 1006.20/50원으로 전날보다 3.00/2.70원 하락한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07.10원으로 전날보다 4.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6.9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3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한때 1005.1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1005원대 부근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내림세가 제한됐다.
국제유가가 123달러선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외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환율의 하방경직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6월중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와 소득수지 흑자 확대에 힘입어 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국제수지 동향 (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전월 3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6월 중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흑자기조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일시 상승에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 있어 향후 지속적인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시중은행 딜러는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물가를 우려한 당국이 최근 환율을 하락세로 밀어내려 6월 흑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흑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런 반응이 나오면서 이날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일시적 환율 하락은 하락폭이 제한되는 움직임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환율은 갭다운후 하락폭이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러한 추세가 현재 외환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큰 폭의 등락이 제한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환율이 크게 빠지기도 오르기도 힘든 상황에서 거래량이 부족해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며 "당국경계감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