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77%로 전주말보다 0.22%포인트,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83%로 0.19%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1일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6.17%까지 치솟으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보다는 0.34%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어떨까?
하락흐름이 더 이어질까, 아니면 단기간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할까?
채권시장관계자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대체로 한단계 내려온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란 견해가 많다.
다음주에 열리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코멘트는 어떻게 할지에 따라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1시5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5.68-5.88% 예상.. 금통위가 분기점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68-5.88%로 나타났다.
지난주말 종가(5.77%)에 비해 아래로는 0.09%포인트, 위로 0.11%포인트 열어놓았다.
아래 보다는 위로 좀더 열어놓아 최근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감을 드러냈지만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하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74-5.94%로 나타났다. 지난주말 종가(5.83%)와 비교할 때 아래로 0.09%포인트, 위로 0.11%포인트 열어놓았다. 5년물도 3년물과 같은 레인지를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금리가 유가하락을 반영해 한단계 떨어진 상황에서 다음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유가하락 기대감이 부딪치면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유가하락 기대 vs 금통위 경계감.. “변수 많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유가 움직임이다.
유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채권시장만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다.
유가가 더 하락하면 금리의 반락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유가가 반등할 경우 채권금리는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 외에도 변수는 많다. 중요한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6월 산업활동동향과 7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산업활동지표는 경기둔화 시그널을 강화시키고 소비자물가는 6%대에 근접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예상은 채권금리에 이미 반영됐지만 경기둔화나 물가상승 중에서 어느쪽에 포커스가 맞춰질지, 경제지표 발표를 계기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수급상으로 외국인이 국채선물 환매수를 계속할지, 파워스프레드 구조화채권이 계속 발행될지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번주는 유가움직임이나 경제지표 결과를 보면서 다음주 8월 금통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