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지난 25일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7%, 33% 증가한 12조1098억원, 5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등·경유 가격 상승세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와 석유화학부문과 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것으로 요약된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석유화학부문의 양호한 실적은 역내 업체의 가동중단으로 인한 PP와 PX등의 강세가 주요했다"며 "윤활유 부문은 국제 기유가격 상승분의 가격 반영과 수출 물량 19% 증가와 높은 수출비중에 따른 환율상승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등경유 가격 강세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로 석유정제부문의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으로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6월에 실시된 약 1개월 간의 주요 공장정기보수가 반영되 있지 않음을 감안할 때 이번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인도 릴라이언스사의 증설에 따른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설비 증설은 단기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도 "해외 경쟁사의 설비증설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증가로 하반기 석유제품 시황이 긍정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3고도화 설비 상업생산과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이 견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고도화설비 본격 가동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 강세 및 FCC 가동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하반기 고도화설비 본격 가동, 환율안정에 따른 외환손실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정제부문은 제3고도화시설의 가동과 정기보수 효과 제거로 타사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단순정제마진이 회복 추이를 나타내고 있고 고도화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SK에너지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이익모멘텀이 타정유사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타사대비 여전히 고도화비율이 낮으나 절대 고도화 설비능력이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되면서 3/4분기 이익모멘텀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