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지난 25일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5318억원, 7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0%, 116%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실적은 수요강세에 의한 아시아 경유 및 항공유 마진 급증, 원유가격 상승기에 나타나는 저가 원재료 재고 투입효과,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것으로 요약된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5% 증가한 6661억원을 기록했으나 석유화학부문은 PX마진 감소로 65억원의 영업적자를, 윤활유 부문은 원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38% 감소한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질석유제품 마진 강세가 이익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기존 우려와 달리 내수정제마진도 견고했다"고 진단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 크랙스프레드의 초강세가 반영되면서 수출위주의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유가 상승기에 발생하는 재고효과와 환율상승이 영업이익에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분분했다. 유가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제마진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과 고도화설비 효과에 의해 하반기에도 이익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중 정제마진 강세가 예상되나 원유도입 시차 효과가 재현되지 않을 경우 2/4분기와 같은 영업이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은주 애널리스트도 "3/4분기 유가하락이 지속된다면 단기적인 요인으로 역재고 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며 "2/4분기 대비 마진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최근 벙커C유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휘발유는 미국 소비 침체로 약세를 보이는 등 유종별로 다소 차별화가 되고 있다"며 "등유, 경유 등 신흥국에서의 수요가 강한 유종을 중심으로 정제마진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와 각국의 석유제품 소비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설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S-Oil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