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KT는 이달 10일 올해 경영목표를 하향 조정한 상태다.
당시 KT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당초 12조원에서 11조 900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조5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각각 낮췄다.
또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EBITDA) 목표도 3조 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줄였다.
KT가 이날 발표한 2/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3조 290억원 영업이익 3676억원 당기순이익 16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0.7%소폭 늘어난 수치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 30.1% 감소한 성적이다.
매출액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3800억원대 보다 더 떨어진 3600억원대에 머물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와관련 KT측은 2/4분기 동안 성장기반에 주력했기 때문에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라는 입장이다.
KT는 "지난 2/4분기 동안 성장사업의 기반인 초고속인터넷과 메가TV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화, PCS 등 기존 고객기반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분야가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수익이 소폭 증가했고 FTTH 2) 시설도 65%까지 확대했다. 반면, 주수익원인 전화와 LM통화수익은 가입자와 트래픽 감소 추세가 지속되어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KT는 경쟁력 있는 통화요금 상품으로 타사의 저가형 VoIP에 대응하는 한편 8월부터 영상통화와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SoIP를 출시함으로써 인터넷 전화시장의 고급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메가TV는 텔레마케팅 일시 중단으로 가입자 순증 규모가 14만에 그쳤으나, 3개월 무료 체험 후 유료가입자로 전환하는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여 70%에 이르고 있다. KT는 10월경 실시간 방송이 제공되면 가입자 증가 추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브로는 마케팅강화를 통해 약 6만 명 순증을 달성했으나, 아직까지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KT측은 최근 출시된 네비게이션 결합 상품과 미니노트북 보급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1/4분기 실적발표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비용통제에 나서고 있으며, 성장을 위한 고객기반의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