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쉬어가기는 했지만 미국 금융주 실적과 유가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며 대외적인 변수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지만 당분간 상승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수급은 여전히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도 부담이지만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IT주보다는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뛰어난 조선, 철강 등 소재산업 섹터들을 추천하고 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위원
최근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이 상승하는 것만큼 상승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 주식시장에서도 단기차익매물로 밀렸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어제도 다시 미국시장이 올랐기 때문이다. 장시장부터 상승하며 출발할 것으로 본다.
중단기적으로는 1600선까지는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다만 최근의 반등은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글로벌 경기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술적 반등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시장을 다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 IT주들의 부진은 국내IT주들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국내는 환율이라는 추가적인 변수가 있지만 글로벌시장의 둔화라는 실적악화의 요소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다.다만 최근 낙폭이 컸던만큼 단기반등은 여지는 충분하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증시는 나스닥선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글로벌 펀더멘털이 강화되는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금융주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되는 분위기다. 시장 중심을 형성하고 있는 금융주의 실적과 유가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급이 개선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빠른 상승보다는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란 판단이다.
단기적인 변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높다는 것이 부담이다. 외국인 선물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김진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전일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증시가 쉬기는 했지만 미국증시 상승으로 분위기는 좋다. 지난 월요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수급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장 큰 부담이고 기관들도 아직 시장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
IT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안좋아지고 있어 당분간 IT는 보수적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에 반해 조선, 철강 등 소재산업 섹터들은 이익의 가시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뛰어나다. 현재 상황에서는 부각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