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보증이 없는 서브프라임 모지지나 알트에이(Alt-A) 모기지 매입을 늘렸다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바람에 추가적인 손실 위험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22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주택기업감독청(OFHEO)가 연례 모기지시장 보고서를 통해 여타 금융기관들이 보유비중을 줄이는 통에 양대 모기지기관이 보유한 2170억 달러에 달하는 민간 모기지증권, 이른바 '비기관증권(non-agency securities)'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비기관증권이란 패니메이, 프레디맥 혹은 국영기관인 지니메이(Ginnie Mae)가 보증하지 않은 모기지증권을 말한다.
민간에서 발행한 서브프라임모기지담보 증권은 이들 '반공공 반민간' 기관이 보유한 포트폴리오 중 9.2%, 알트에이 증권의 경우 5.8%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04년과 2005년에 민간 발행 증권을 큰 규모로 매입함으로써 시장 가격 변화에 따른 적정 가격 손실 위험 노출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구조화투자회사(SIV)와 증권사들도 이와 유사한 증권에 투자했다가 총 452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상각과 신용 손실을 입었는데, 이 또한 가격 변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일반 회계기준을 따를 경우 더욱 많은 손실을 입을 위험에 노출됐다.
OFHEO는 "이들 금융기관들이 일반회계기준 하에서 민간 포트폴리오에 대한 적정 가치 손실을 반영할 경우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역시 마찬가지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모시 오렌부크(Moshe Orenbuch) 크레디트스위스의 분석가는 프레디맥이 이 민간증권에서 입을 잠재적인 손실이 최대 240억 달러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이틀 증권이 만기도래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프레디맥의 잠재 손실이 패니메이의 두 배 정도"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