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도 기술적 반등으로 강세로 시작한 채권시장은 별 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강세 상태로 정체돼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6.03%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09%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04.79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부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하겠다는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인식됐지만 추가적인 강세 분위기는 이끌지 못했다.
다만 이런 소식에 IRS 금리는 전구간에서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고, IRS 장단기 금리 역전도 소폭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유가, 환율 등에 따른 물가 불안은 이어져 시장의 적극적인 매수는 제한되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은행권이 각각 520계약, 6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시장의 강세를 이끌기에는 턱 없이 부족해 보인다.
한편 증권과 보험, 투신은 각각 355계약, 450계약, 52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의 움직임이 위로 가기에는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면서 "시장의 큰 재료인 유가, 환율, 한은의 기본 스탠스가 변한 게 없기에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막판으로 갈 수폭 장중 롱포지션에 대한 청산으로 아래쪽은 장 후반에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어제 뚫린 5일선, 10일선 부근은 이제 저항선으로 작용, 시장을 눌러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