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위피(WIPI) 폐지론 급부상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탑재 의무화 정책을 전면 재검토 중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휴대폰이 PC처럼 고기능화되면서 무선인터넷 플랫폼들 또한 개방형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인데, 당사는 위피 폐지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한다. 위피는 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소프트웨어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모든 휴대폰이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 위피 폐지되면 3G 휴대폰 가격 하락 속도 빨라질 것
위피가 폐지되면 국내시장에서 3G W-CDMA 휴대폰의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SKT, KTF의 마케팅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3G 휴대폰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이유는 위피 폐지로 노키아, 애플(아이폰), 중저가의 대만업체 휴대폰 등이 국내 시장에 쏟아질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노키아 폰, 애플의 아이폰 등은 전세계적으로 규모의 경제 확보로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시장은 세계의 휴대폰 메이저업체들의 경쟁 활성화로 휴대폰 가격 인하가 빨라질 전망이다.
◆ 위피 폐지는 이동통신 수익성 개선의 중요한 계기
위피 폐지로 휴대폰 가격이 하락하면, 이는 곧바로 보조금 부담 완화로 이어지며, 이는 또한 마케팅비용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인 가입자 유치비용의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근거로 가입자 유치비용이 20% 하락하면 SKT의 영업이익은 최소한 9%, KTF는 23% 순증할 것으로 추정된다(2009년 기준). 중장기적으로 당사는 가입자 유치비용의 30% 하락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이 경우 오는 2009년 기준 영업이익 순증 효과는 SKT 14%, KTF 35% 등으로 추정된다. 한편 휴대폰 가격인하는 기기변경을 위한 보조금 부담도 경감시킨다는 측면에서 실제 비용절감 효과는 당사의 분석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