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1일 13시 42분 '모바일로 골드'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STX팬오션측은 최근 증권가에서 제기된 '액면병합 검토설'에 대해 "아직 결정난 사항은 아니며 검토하는 차원"이라고 전제한 후 "주요 기관이나 외국인쪽에서 액면가가 낮아 거래하기 껄끄럽고 종목편입이 어렵다는 불평이 계속돼 왔기 때문"이라고 검토 배경을 밝혔다.
STX팬오션의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기준 4조 2406억원. 코스피시장내 40위 수준. 하지만 액면가는 100원에 주가도 2000원 정도에 불과한 상태다.
사실 액면가가 너무 낮으면 저가주란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고, 블루칩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같은 점이 회사측으로 하여금 액면병합을 검토케하는 이유다.
회사측은 다만 주식 수를 줄이거나 늘려 주가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자사주 매입에 대해선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놨다.
회사측 관계자는 "매입 한도가 2000만주 정도이며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당장은 아니다"면서 "요즘같은 대세 하락장에 자사주 매입효과는 떨어진다. 쓸데없는데 돈을 쓸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인위적 주가 부양책이 나올경우 단기트레이딩 등의 시장왜곡 우려가 있다"며 "현재와 같은 불안한 장세에서 시장에 쓸데없는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STX팬오션의 연간 자사주 매입 한도는 전체 발행주식의 0.98%인 2000만주 수준이다. 이는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주총 권한을 위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