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국제유가가 128달러 선으로 다소 안정을 찾고 있고 국내 증시가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는 등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좀 더 많이 불거지고 있지만 수급상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사자세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매매주체들은 당국의 개입을 의식해 쉽게 달러화 상승에 베팅을 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분 현재 1015.00/40원으로 전날보다 1.2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16.7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20원 오른 가격대로 출발한 이후 장초반 큰 폭의 상승이 제한된 채 보합권 공방을 벌이는 양상도 나왔다.
그렇지만 역외쪽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여전하고 주식관련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나오고 있어 환율이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1550선을 회복하는는 전날과 비교해서 40포인트 가량 상승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은 31일째 주식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는 대폭 줄어 140억원 가량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개입경계감 속에 환율은 1010원대 공방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형적인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장으로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이는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1015원 정도에서는 고점이 나온 것도 같지만 꾸준하게 달러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수요도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당국이 개입으로 환율 움직임을 강하게 막고 있는 것 같아 쉽게 뚫리기 어렵고 외국인의 달러 매수가 강해 수급으로 상승세 유지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거래량이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채권을 파는 등 꾸준하게 달러 매수 요인을 촉발하고 있어 상승추세는 꺾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당국이 환율 상승을 저지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