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홍석주 한국투자공사 사장 후임에는 진영욱 한화손해보험 부회장이 임명됐다.
진영욱 부회장은 과거 10년전 재정경제원 출신이어서, 인사면에서는 제2기 이명박 정부에서 '관료약진-교수퇴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노무현 참여정부 때 인사를 배제해 왔던 입장을 다시 철회한 것이어서 이명박 정부의 인사원칙에 대한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진동수 전 차관은 개인적으로는 기업은행장 공모에 응했다가 스스로 철회한 이후 가졌던 부담을 덜게 됐다.
진영욱 부회장은 IMF시절 재정경제부를 나와 한화증권 사장 등 민간, 특히 금융시장에서 그간 자생적이며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한 것이 크게 인정받는 영광을 얻게 됐다.
18일 기획재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는 진영욱 한화손해보험 부회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장 선임과정에서 ▲ 금융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국내외 금융업무 수행 경험 ▲ 해외자원개발 확대, 우리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 지원 등 수출입은행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열정 ▲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 설립후 3년이 되는 한국투자공사가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와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 마련에 필요한 강력한 대내외 리더십 ▲ 자산운용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국제금융시장 네트워크 형성에도 강점이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지난 197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재무부 산업금융과장 해외투자과장, 대통령실 금융비서관, 세계은행 대리이사,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그리고 재경부 제2차관을 거친 정통 금융관료 출신이다.
신임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행정고시 16회 출신으로 지난 197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재경부 국제금융담당관, 금융정책과장, 은행과장, 국제금융과장, 장관 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9년 공직을 떠나 한화증권 대표이사, 신동아 화재해상보험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한화손해보험 부회장직을 맡아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