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세계와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양사는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첫 점포는 용인 구성점이 유력하다.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은 이날 "SK측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주유소 간판은 '이마트·SK주유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정부의 인허가와 교통역량평가 등 제반 절차가 남아 있어 정확한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연내 이마트 점포 1~2곳 정도에 주유소가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소 점포가 들어서는 지역에 대해 그는 "수도권 1~2곳을 포함해 5~6곳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되는 '이마트·SK주유소'의 운영체계는 직영체제로 가게 될 전망이다. SK가 기름을 공급하고 주유소 사업에 대한 책임은 이마트가 지는 대리점형태가 될 것이라는 설명.
이 경우 마진폭을 줄여 기존 주요소의 기름값 보다 리터당 100원, 약 5% 정도 싸게하는 가격정책을 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주유소 운영은 마진이 거의 없는 오로지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측도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는 유류 운반 및 주유소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이마트가 동네 생계형 마켓들을 죽이듯 생계형 주유소들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지역 몇몇 주유소 운영 관계자들이 이마트 주유소 진출에 대해 반대운동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유통단계를 통해서는 지방주유소들도 가격을 인하하기 힘든 상태"라며 "무한경쟁으로 인해 이마트가 과연 노마진으로 주유소를 운영하게 될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